

월급날 명세서를 보면 계약 연봉보다 적은 금액이 입금되어 실망하곤 합니다.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근로소득세(구 갑근세)입니다. 갑근세 계산방법은 단순히 연봉에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니라, 부양가족 수와 비과세 항목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집니다.
1. 갑근세 계산의 핵심: 간이세액표
국세청에서는 매달 급여를 줄 때 일일이 세금을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**'근로소득 간이세액표'**라는 기준을 만들어 두었습니다.
- 기준: 월 급여액과 부양가족 수(본인 포함)에 따라 매달 뗄 세금이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.
- 비과세 제외: 식대(최대 20만 원), 자녀보육수당 등 비과세 급여를 제외한 '과세대상 급여'를 기준으로 표를 확인해야 합니다.



2. 갑근세 계산방법 3단계
직접 계산해보고 싶다면 아래 순서를 따라가 보십시오.
1단계: 과세대상 급여 파악
전체 급여에서 비과세 항목(식대 등)을 뺍니다.
- 예: 월급 400만 원 - 식대 20만 원 = 380만 원 (과세대상)
2단계: 공제대상 가족 수 확인
본인을 포함하여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 수를 확인합니다. 20세 이하 자녀가 있다면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.
3단계: 간이세액표 적용
국세청 홈택스의 '근로소득 간이세액표'에서 내 급여 구간과 가족 수가 만나는 지점의 금액을 찾습니다. 이 금액이 매달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갑근세입니다. 여기에 갑근세의 10%를 지방소득세로 추가 납부하게 됩니다.



3. 2026년 기준 근로소득 세율 구간
갑근세는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'누진세' 구조입니다. 2026년 현재 적용되는 주요 소득세율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.
| 과세표준 구간 (연간) | 세율 |
| 1,400만 원 이하 | 6% |
| 1,400만 원 초과 ~ 5,000만 원 이하 | 15% |
| 5,000만 원 초과 ~ 8,800만 원 이하 | 24% |
| 8,800만 원 초과 ~ 1억 5,000만 원 이하 | 35% |
참고: 위 세율은 연말정산 시 최종 적용되는 세율이며, 매달 내는 갑근세는 이 비율을 고려하여 간이세액표에 녹아 있습니다.



4. 갑근세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
매달 내는 세금을 당장 줄이기는 어렵지만,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받음으로써 실질적인 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.
- 비과세 항목 활용: 식대 비과세 한도가 20만 원인지 확인하고, 회사가 제공하는 비과세 혜택을 챙기십시오.
- 부양가족 등록: 소득이 없는 부모님이나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하면 간이세액표상 세액이 크게 줄어듭니다.
- 맞춤형 원천징수: 본인의 상황에 따라 간이세액의 80%, 100%, 120% 중 선택하여 낼 수 있습니다. 당장 실수령액을 높이고 싶다면 80%를 선택하십시오.



요약 및 결론
갑근세 계산방법의 핵심은 '과세대상 급여'와 '부양가족 수'를 파악하여 '간이세액표'를 적용하는 것입니다.
- 본인의 월급에서 비과세 금액을 먼저 제외하십시오.
- 부양가족 수에 따른 세액 차이를 확인하십시오.
- 매달 내는 세금은 예비 계산일 뿐이며, 진짜 세금은 연말정산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.
지금 바로 국세청 홈택스의 '월급 세금 계산기'를 이용해 내 월급에서 정확히 얼마가 공제되는지 조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?


